영끌2 강북 낡은 빌라로 몰리는 2030세대, 서울 신축 아파트를 향한 마지막 징검다리 (강북 빌라, 소유와 거주의 분리, 리스크) 최근 친한 후배가 결혼을 앞두고 깊은 한숨을 쉬며 저에게 연락해 털어놓은 고민이 있습니다. "선배, 서울에 내 이름으로 된 집을 마련하는 건 이제 정말 불가능한 꿈인가 봐요. 아파트 전셋값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대출을 영끌해도 매매는 턱없이 자금이 부족하네요." 그 씁쓸한 목소리에 저 역시 과거 처음 신혼집을 구하며 막막했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결국 그 후배는 번듯한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하고 싶었던 꿈을 잠시 접어두고, 차선책으로 서울 강북의 낡은 빌라 매수를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후배처럼 강북구 일대의 낡은 빌라를 매수하는 2030 세대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청년들이 왜 신축 아파트 대신 허름한 빌라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지, 그리고 .. 2026. 6. 22. 청년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결혼 확률이 자가 보유자보다 2배 높은 이유 (영끌, 출산율, 과제) 최근 제 주변 지인들의 삶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절친했던 한 친구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이른바 '영끌'로 서울 외곽에 내 집 마련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그 친구는 늘어난 이자를 감당하느라 연애는커녕 결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급의 절반 이상이 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빠져나가니 삶의 여유가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당첨되어 입주했던 직장 후배는 저렴한 주거비 덕분에 꾸준히 저축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식을 올렸고, 얼마 전에는 예쁜 첫아이를 품에 안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집이 있어야 결혼을 든든하.. 2026. 5. 24. 이전 1 다음